​안녕하세요 젬파이터 여러분

젬파이터 단편 소설 " 길배러 " 재미있게 읽어보셨나요 ??

재미있었다면 정말 감사하고 다행입니다.

혹시나 보시고 화가 나서 비슷한 소설글을 쓴다거나 관종이라고 글쓰신 분들은....... 아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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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쓰게 된 계기를 말씀드리자면

저도 예전에 젬파이터를 정말 많이 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한달에 한두번? 정도 하구요.

아무튼 예전에는 하루에 6시간정도는 젬파이터를 했었구요.

팀을 짜서 길배를 하면서 느낀 게 뭐냐면

정말 정말 진짜진짜진짜아아아아로 의미 없다는겁니다.

한 6년전?? 7년전?? 즈음에는 길드전이라는 게 말 그대로 길드끼리 경쟁하는 종류의 게임이였습니다.

하지만 언밸런스한 아이템들의 출시와 게임 시장의 변화로 점차 젬파이터 유저수가 줄어들게되고

자연스럽게 유저수가 줄어들면서 길드 또한 줄어들게 되었죠.

길드 수가 줄어들게되니까 길드전을 하고싶은 유저들은 할수가 없게 되고

결국에 생각해낸 게 유저 8명 중 대표 두명이 한명씩 뽑아서 팀을 만들고 길드도 즉석으로 만들어 

​길드전을 즐기게 만든 게 팀입니다.

사람이 더욱 없어질수록 이 팀짜는 사람들도 줄어들게 됬고

현재에는 팀짜는 사람들끼리 누가 누군지, 실력이 어떤지 다 압니다.

이만큼 서로가 누군지 다 알만큼 유저 수가 적은데 여기에서

누가 누구를 배재한다거나 누구 한명을 피터지게 욕한다거나 자신이 센터 1위라고 자칭하고 다닌다거나

닉네임을 맞춰 친목을 다지고 그 친목 다지는 사람들끼리만 팀을 짠다거나

여기에 일베충들이나 디시인들이 섞여서 인성까지 더러운 고인물들이 만들어진겁니다.

이 모든게 겨우 동접 50명도 안되는 게임에서 그마저도 소규모만 하는 길드전 래더 포인트를 얻기 위해

피터지게 싸우고 헐뜯고 정치짓하고 부캐로 들어와서 자기 아닌척한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한심하고 허무합니까

거기다가 배틀 게임 특성상 게임 캐릭터와 실력을 실제 자신에게 비추어보는 사람들까지 있고

이 사람들이 가오도 잡고 다른 사람 무시하고 충고의 말도 안듣는 방구석 여포가 된 분들이 다수인데

그분들이 이 소설을 보고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소설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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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소설을 쓰면서 예상외로 반응이 너무 핫해서 놀랐습니다.

저는 하상욱? 그분이 절대 아니구요 ^^;

무엇보다 처음 글썼을 때 아이디를 바꿔가면서 1분 내로 여러명이 댓글을 단것처럼 한 행동은

너무 추해서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ㅋㅋ

게시판 글들을 보고 글 끝내기 전까지 병먹금했지만

끝난김에 말씀드리자면

제가 쓴 글들은 길배러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그럭저럭 볼만하게 쓴 글입니다.

길배 좀 하신분들은 나름 재밌게 읽으실 수 있게 썼구요.

자신이 이 글을 보고 막 화가나고 게시판이나 댓글에 비하하는 댓글을 쓰고 싶다?

여러번 말했지만 그건 피드백이 아니라 당신이 " 진짜 " 라는겁니다.

끝을 살짝 조급하게 낸 게 아쉬운 점입니다.

현실 고증을 최대한 하려고했으나 제 능력이 부족한것도 있었구요.

아 그리고 도중에 칭찬해주신 분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소규모 게임 자유게시판에 정성들여서 소설을 쓰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이상 젬파이터 단편 소설 " 길배러 " 마칩니다.

다들 파이팅하십쇼 충성충성 ^^7